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 셈포르나 여행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현재 셈포르나 관련된 프리다이빙 후기와 업체 컨택 자체가 쉽지 않아서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많았는데 4박 5일 동안의 여행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왓츠앱 whatsapp
말레이시아는 대부분 왓츠앱으로 연락을 합니다.
가입 및 인증이 간단하지만 카톡 처럼 앱이 익숙하지 않아 친구 추가 및 여러가지 대화 방법이
익숙해 지려면 앱을 조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쨋든 업체 컨택은 1번이 왓츠앱 2번은 위챗이었습니다.
한국인 대상으로 관광객을 모집하는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카톡으로도 연락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지만
셈포르나는 저희가 3월 중순에 5일 동안 여행하는 동안 한국인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2. 다이빙 업체
사실 현지에 가서도 충분히 다이빙 업체와 컨택하고 예약하고가 가능합니다.
셈포르나 자체가 매우 작은 곳이기 때문에 걸어서 30분이면 번화가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랩으로도 5링깃(1500원)이면 대부분 이동이 가능합니다.
- 제일 유명하고 후기가 많은 엉클창 부터 인피니티 다이브 가성비 좋다는 쿨다이브까지 여러 다이빙 업체와 왓츠앱으로 컨택했습니다.
엉클창은 왓채앱으로 영어로 문의했을때 답도 오질 않더군요.
현지의 다이브 업체는 2인 팟을 위한 프리다이빙 보트를 따로 마련해주지 않았습니다.
시파단을 비롯하여 모든 프로모션이 스쿠버다이빙만을 위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을 계획 중이시라면 어떤 업체이든 컨택 후 저렴한 곳을 찾으셔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이번 셈포르나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기본적으로는 각 다이빙샵 마다 보트를 운행하지만 인원이 맞춰지지 않으면 다른 샵과 조인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쿨다이브로 최종 결정했는데 상담사가 매우 친절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바로 답을 해주고, 예약송금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쿨하게 현지에서 지불하는 것으로 처리해주었습니다.
주로 중국어로 대화했고, 영어도 매우 잘 하시는 분입니다.
사실 저희는 그렇게 비용적으로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손님이 아니었는데도 돌아오는 비행기,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일정까지 걱정해주고 신경써주시는 서비스 정신이 좋았습니다.
이름은 카산드라였고, 제 영어이름인 케빈이랑 같은 남자사장님 와이프였어요.
4. 2인이 프리다이빙이 가능한가?
보통 프리다이빙 투어의 경우 단체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트를 따로 구하는 것이 관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는 스노쿨링 투어 보트에 함께 조인하여 펀다이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다른 스팟으로 스노쿨 포인트를 이동하였고 하루에 3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배에 2명 이상의 현지 가이드가 함께 했고 저희 두사람을 위해 한명의 가이드가 세이프티를 해주었습니다.
추가의 별도 비용 없이 스노쿨링 패키지 비용으로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하루의 호핑투어 비용은 159rm 입니다. 한국돈으로 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입니다.
2번의 픽업과 점심식사 물 제티피,보트, 가이드 비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노쿨 장비도 대여해줍니다. 오리발도 빌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이즈가 많지는 않은것 같으니 핀이나 오리발을 준비하는게 좋겠지요.
4박 5일의 일정으로 총 3일의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3일동안 9번의 스노쿨 포인트에서 펀다이빙을 했습니다.
숙박비 포함하여 2인이 총 1480링깃을 지불하였습니다. 1링깃 당 300원으로 잡았을때 1인 225000원에 숙박 및 호핑투어비용이 들었네요.
현지 에이전트들도 저렴하다고 해주더라구요.
자격증 없이 체험다이빙 하길 원하시면 가이드를 붙여줍니다.
다이빙샵 운영은 중국계 화교들이 하고 가이드는 현지인이었습니다. 스쿠버 강사들은 또 화교들이더군요. 돈되는 일은 화교들이 하고 나머지는 현지인들 혹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불법체류자들이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가까워 불법체류자들이 많더군요.
비행편이랑 주변 식당 현지 분위기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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